추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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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후기) ​전략적 사업계획서 작성교육 및 컨설팅 후기 2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2023-05-11 조회수: 338
  • ​<전략적 사업계획서 작성교육 및 컨설팅 후기 2>



    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는 지난 3월 16일 ‘전략적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사업 제안시 가장 효과적인 길을 찾아 나가는 법을 배워보았습니다. 참여 기업의 종사자들은 4시간의 긴 시간에도 집중도 높게 참여해주었습니다. 


    지원사업의 쉬운 검색법부터 사업구조를 분석하고 항목을 정하여 중점적 사항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강사님의 깨알 같은 개인적인 노하우까지 전수받았습니다. 여기에 시의성과 가시성을 넣기까지하면 완벽한 전략적 사업계획서를 만들 수 있다는 교육이었죠.


    그런데 저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기업들의 실제 사업계획서를 교육에서 배운 내용대로 작성해 보고, 혹은 예전에 작성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계획서들을 수정하여 1:1 컨설팅을 두 차례씩 진행했습니다. 


    각 기업의 종류가 다르고 사업의 종류가 다르다 보니 컨설팅도 여러 방법으로 다각도로 진행 될 수 밖에 없었고, 이를 위해 좋은 사업계획서의 예시를 기업마다 공유해 주셨습니다. 한 기업 내부의 사업계획서를 공유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이번 교육은 세심하게 이런 부분까지 챙겨주셨습니다.




    하지만!! 심지어!!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교육 공고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피드백을 받아 최종적으로 작성된 사업계획서를 실제 면접의 형식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왜냐하면 대면 면접도 공모사업 등의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첫 순서로는 서울용산지역자활센터의 임태욱 팀장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임 팀장님은 지역의 취약계층 주민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으로 다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인 ‘더채움-숙대 인근 든든한 한끼를 제공하는 한식뷔페’라는 제목의 사업계획서를 발표했습니다. 취약계층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렴하지만 건강한 한식 뷔폐를 제공하는 사업을 위해 숙대 인근 목표 시장을 분석을 하고, 예상 수입·지출까지 예상하여 사업성을 추측해보았습니다. 



    일일 심사위원분들은 이 사업에 대해 사업의 수익성 계산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있었고, 좀 더 자세한 예산서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사업에 대한 자세한 조언과 모델로 삼을 수 있는 타지역의 자활 식당에 대한 정보도 주셨습니다. 




    두 번째로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준비 중인 ㈜언니들의정리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정리수납 컨설팅, 정리수납 서비스, 교육 등 정확한 사업분야가 있는 기업이라 사업제안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꼭 그렇지 만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소셜 미션을 전달하는 것에 다른 기업들보다 어려움이 있는 듯 하였습니다.


    그래도 초반에비해 월등히 나아진 사업계획서에서 대표님과 멤버들의 노력과 땀방울이 눈에 훤히 보여 왠지 모를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일일 심사위원들께서는 정리수납의 효과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세 번째 순서로는 ㈜말하는사람들의 홍윤기 부장님이 행사 운영 제안서를 발표하셨습니다. 이미 지원했다가 떨어진 사업인데 어디서 어떤 점을 보완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는 열정에 업무에 저 정도로 욕심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깔끔한 피피티 제작과 발표 실력이 월등하셨습니다. 


    일일 심사위원들은 이런 점들을 칭찬하며 행사 진행 사업 자체가 고정된 업체들이 오랜 기간 계약하기 마련이니 떨어졌다고 실망하지 말고 다른 좋은 기회가 있으면 다시 지원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어르신 돌봄 사업을 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인사랑케어의 맹선영 팀장이 차량 지원 공모사업 신청서를 발표했습니다. 두 번의 1:1 컨설팅을 바탕으로 수정된 사업계획서가 어디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설명하며 사업계획서도 전략적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전략적 사업계획서 교육 및 컨설팅’의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제목 하나만 보면 단순한 교육사업 같지만 기업 하나하나에게 있어서는 천금과 같은 기회라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용산사경센터도 가끔 공모사업에 지원을 하기도 하는데요, 교육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학생으로서 너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