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사업
추진 사업
용산구 사회적경제 돌봄 포럼 및 6월 월례 회의 후기
용산구 사회적경제 돌봄 네트워크는 매월 월례 회의를 통해
서로의 근황을 확인하고 지역사회 돌봄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윤전우 전문위원이자 전 위스테이 지축 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를 모시고
‘위스테이 지축마을의 주거서비스와 돌봄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위스테이 지축은 SH와 ㈜더함이 합자하여 만든 공공형 임대 아파트로
위스테이 별내에 이어 새로운 주고 모델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입주 대기자만 해도 250명이 넘을 정도라고 하니 인기가 대단하죠.
그 인기는 가격이나 위치적인 면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공동체 생활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맞춤별 커뮤니티 케어가 입주 1년 만에 벌써 성과를 내고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돌봄 포럼 자료 중
부모들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직접 돌보며 가르치고,
퇴직한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등하교를 책임지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참여율을 높이고,
수십 개의 동아리를 만들어 삶을 풍족하게 하는 형식의 세대별 맞춤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이것을 사업화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윤전우 전문위원의 강의를 듣고 있는 돌봄 네트워크 참여기업 종사자들
다른 세계 이야기인 것만 같은 위스테이 지축의 사례를 넘어
용산구의 경우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사례들도 추가적으로 소개해주셨어요.
사회적기업 핼스브릿지에서 운영하는 10평 운동장이라는 사업인데요,
이미 가리봉, 서울혁신파크, 서대문, 동두천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10평 운동장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아래 블로그 링크를 보시면 이해가 가능하실 거에요.
https://blog.naver.com/10mhealthbridge/223029119189
이런 규모의 모델이라면 지역의 편차가 심하고 공간도 특이한 용산구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 시간 여의 강의가 끝나고도 많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현재의 어린이들이 성장하면 어린이 돌봄은 어떻게 되는것인지,
10평 운동장을 용산에서 운영하려면 어떤 노하우가 있는지,
어르신 돌봄의 더 효율적인 모델은 고민하고 계신지 등등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예상치도 못하게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이후 각 기업의 돌봄 SOS 사업 현황을 공유하였는데
거의 모든 기업이 상반기 사업비 소진으로 인해 사업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다음 달에는 이러한 고민들을 조금더 심도있게 풀어내어
공공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공공의 힘을 넘어선 우리 자체의 돌봄 서비스 개발에 대해 논의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용산구 사회적경제 돌봄 네트워크 화이팅!!